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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연휴 응급환자 23만건…응급상황 발생시 이렇게 하세요
뉴스핌 | 2018-09-23 08:36:00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가 23만건에 달하면서 보건복지부가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처치법을 소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30일~10월9일) 10일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은 23만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3000건이 발생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이중 추석전후 휴일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경우는 추석 당일이 3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날 2만8000건, 추석 전날 2만7000건 등이었다. 이는 평상시 평일 1만4000건, 주말 1만9000건보다 최대 1만4000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동안 응급의료센터는 주로 두드러기, 감기, 염좌, 장염, 열 얕은 손상, 두통 등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면 두르러기가 3.0배, 감기 2.8배, 염좌 2.2배, 장염 1.9배 등으로 늘어났다.

복지부는 이같은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처치 요령을 소개하고,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제정 앱을 공개했다.

우선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

심폐소생술 과장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습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도착할 때까지 질시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에는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성인의 경우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호 밀쳐 올려야한다.

1세 이하 혹은 체중 10㎏ 이하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 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혹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하다가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통즈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응급처치후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민간치료로 알려진 얼음찜질이나 소주, 된장, 연고 등을 바르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한편, 이같은 응급처치요령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스마트 폰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아 확인하면 되며, 이 앱에서 연휴 기간 문 연 병원과 약국 등도 확인 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벌어질지 모른다"며 "기본적인 응급대처 요령은 숙지해 두는 것이 제일 좋고, 잘 모르는 경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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