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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차고 특검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 심경 변화 여부에 주목
한국경제 | 2017-02-18 18:56:0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검에 출석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18일 오후 2시22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 전 입은 사복 차림이었으나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 가슴에는 수용자 번호를 적은 둥근 표식이 달렸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과정에서 나
눈 대화 등 박 대통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
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이후 심경 변화를 일으켜 최순실씨 일가
지원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포함해 박 대통령과 주고받은 대화, 최순실 측
지원 경위 등에 관해 기존 입장과 다른 진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내주 초 가능성이 거론
되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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