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회' vs '몰빵 위험'…레오폴드 실패에 갑론을박
한국경제 | 2026-08-09 18:09:12
한국경제 | 2026-08-09 18:09:12
[ 황정수 기자 ] 오픈AI 연구원 출신 2001년생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이끄는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SA)의 실패를 놓고 미국 월스트리트와 실리
콘밸리가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재도전을 중시하는 실리콘밸리 자산가는 아
셴브레너에게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 반면 월가에선 ‘과도한 레버리지&r
squo;라고 비판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SA가 파산 위기를 넘긴 지 약 1주일 만에 실리콘밸리에
선 아셴브레너에게 ‘추가 출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SA는 인공
지능(AI) 인프라 주식 집중 투자로 한때 누적 수익률 1500%를 기록했는데 급락
장에서 손실이 커지자 보유 상장 주식 대부분을 헤지펀드 시타델에 넘겼다. 실
리콘밸리 투자자는 SA의 실패가 AI 주식 저가 매수 기회인 동시에 AI산업의 미
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한 아셴브레너를 공개 지지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유명 벤처캐피털(VC) 세쿼이아캐피털의 팻 그래디 파트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
ldquo;아셴브레너가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을 것”이
라고 말했다. SA는 현재로선 신규 투자를 받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월가에선 과도한 차입이 부른 헤지펀드 몰락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투
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해 1990년대 후반 파산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
CM)와 비슷하다고 보기도 한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감지하고 SA에 대출
을 집행하지 않은 바클레이스의 판단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지그미 고노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실리콘밸리는 혁신
적인 기술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보상을 주는 것에 비해 월스트리트
는 자본을 보존하면서 매력적인 수익률을 내는 데 보상을 준다”고 설명했
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SA)의 실패를 놓고 미국 월스트리트와 실리
콘밸리가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재도전을 중시하는 실리콘밸리 자산가는 아
셴브레너에게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 반면 월가에선 ‘과도한 레버리지&r
squo;라고 비판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SA가 파산 위기를 넘긴 지 약 1주일 만에 실리콘밸리에
선 아셴브레너에게 ‘추가 출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SA는 인공
지능(AI) 인프라 주식 집중 투자로 한때 누적 수익률 1500%를 기록했는데 급락
장에서 손실이 커지자 보유 상장 주식 대부분을 헤지펀드 시타델에 넘겼다. 실
리콘밸리 투자자는 SA의 실패가 AI 주식 저가 매수 기회인 동시에 AI산업의 미
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한 아셴브레너를 공개 지지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유명 벤처캐피털(VC) 세쿼이아캐피털의 팻 그래디 파트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
ldquo;아셴브레너가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을 것”이
라고 말했다. SA는 현재로선 신규 투자를 받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월가에선 과도한 차입이 부른 헤지펀드 몰락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투
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해 1990년대 후반 파산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
CM)와 비슷하다고 보기도 한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감지하고 SA에 대출
을 집행하지 않은 바클레이스의 판단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지그미 고노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실리콘밸리는 혁신
적인 기술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보상을 주는 것에 비해 월스트리트
는 자본을 보존하면서 매력적인 수익률을 내는 데 보상을 준다”고 설명했
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