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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5000억원 상당 무기 또 지원
한국경제 | 2024-05-11 07:58:35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약 5478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
.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비롯해 스팅어 대
공 미사일, 브래들리 장갑차,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HIMARS·하이마스) 등 모두 4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확인했듯 미국과 국제 동맹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포함해 이스
라엘과 대만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법안이 처리된 뒤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공화당을 비롯해 민주당 일각의 압박에
도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 선적을 보류하고, 피난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의 라
파에서 전면전을 벌일 경우 공격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미국은 지난달 27일에도 패트리엇 미사일 등 모두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
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서 공급
받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후 지난 3월에는 사거리 300
km의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과 서방국들은 또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 우크라이나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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