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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8㎓ 기지국 장비·단말 성능 만족…특화망 적합"
파이낸셜뉴스 | 2021-04-14 18:17:05
최기영 장관 현장검증 소감 밝혀
이통사 관련서비스 보완도 촉구


"5G 28GHz 대역은 역시 전국망보다 삼성전자처럼 공장에 적용하는 등 이같은 사례에 활용하면 좋겠다."

지난 1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를 기반으로 공정을 자동화해 고품질의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생산라인을 견학한 후 한 말이다. 현재 5G 전국망으로 사용하고 있는 3.5GHz 대역과 달리 28GHz 대역은 핫스팟이나 스마트공장 같은 기업간거래(B2B)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는 의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 장관은 당시 현장 방문에서 △5G로 자동화된 기지국 장비 생산라인 투어 △셔틀버스 탑승후 28GHz 5G 서비스 시연 △5G 28GHz 기지국 장비·단말 성능검증 시연에 참여했다. 특히 최 장관은 직접 실내에서 28GHz 5G 기지국과 거리가 떨어진 회의실이나 인파로 둘어쌓인 환경에서 전파 강도와 속도를 측정했다.

전자공학도 출신 답게 최 장관은 시연 도중 직접 기기를 만져보고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28GHz 5G 기지국 장비·단말 성능검증 이후 최 장관은 삼성전자의 기술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 장관은 "5G 28GHz는 기술적 또는 성능상 이슈가 있다고 들었는데 (현장에) 와서 보니 그런 것 같지 않다"며 "5G 28GHz는 기술이나 성능의 문제보다는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아이템 부족이 문제"라고 했다.

최 장관의 지적대로 이통사들은 5G 28GHz 대역 관련 기술과 성능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기지국 장비는 커버리지가 반경 100M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평가하며 동일면적에 필요한 투자규모도 3.5GHz 대역 대비 최대 8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이통3사는 5G 28GHz 대역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 장관이 직접 5G 28GHz 대역에 대한 기술과 성능을 평가하고, 이를 인정하면서 이통사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장비업계 관계자는 "통신망은 망대로 깔아놓고, 그 위해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맞다"며 "5G 28GHz의 경우 유독 이통사들이 투자를 미루면서 핑계를 장비의 성능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경제사회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계와 상시 소통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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