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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조 유상증자 추진… 친환경 선박 등 미래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 2021-05-04 18:35:04
무상감자로 재무건전성 개선도


올해 1·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대 1의 무상감자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4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1·4분기 매출 1조5746억원, 영업이익 적자 5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적자는 △강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공사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부담 △재고자산 드릴십 5척에 대한 평가손실 등을 반영한 결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및 저유가 영향으로 수주가 급감해 내년까지 도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도크 가동율을 높이기 위한 긴급 물량 확보 과정에 일부 선종에서 발생한 공사손실 충당금을 1·4분기에 설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매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 조선사들이 일감 부족을 상당 부분 해소했고, 향후 발주 증가 및 선가 상승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를 78억불에서 91억불로 상향했고, 2·4분기부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 1의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약 1조원 규모의 유상 증자도 추진키로 했다.

무상감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해 납입자본금을 낮춰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삼성중공업은 감자를 통해 발생한 납입자본금 감액금액인 2조5000억원을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자본잠식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추가 자본 확충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이고 불가피한 선택이며, 무상감자 역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안"이라며 "자본과 유동성을 확충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그간의 실적부진에 따른 금융권의 우려를 해소하고, 추가로 확보한 재원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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