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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여파…갤럭시S21 FE 공개 미뤄지나
파이낸셜뉴스 | 2021-06-15 20:05:04
삼성 "아직 확정된 바 없어"


렛츠고디지털이 자체 제작한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오는 8월 출시가 예상됐던 삼성전자 갤럭시S21 FE 공개 행사가 최소 한달이상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이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FE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폴더블폰 신작은 8월 예상대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보기술 매체인 기즈모차이나는 해외 유명IT팁스터(정보유출가)인 춘의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갤럭시S21 FE가 8월이 아닌 이르면 9월 공개될 것으로 보도했다.

그동안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가)들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갤럭시S21 FE를 8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작 폴더블폰은 전작보다 한 달가량 일찍 출시되고, 갤럭시S21FE도 전작보다 1~2개월 빨리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인 애플이 아이폰13을 오는 9월에 출시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FE(팬에디션)는 프리미엄스마트폰인 갤럭시S시리즈의 보급형으로 플래그십폰의 특징은 이어받되 가격은 낮춘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 FE는 북미, 동남아지역에서 한달만에 200만대가 팔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중국 스마트폰의 공세를 견제하기 위해 출고가도 전작보다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21 FE의 출시일정 변경은 반도체 수급 부족여파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1 FE에 들어가는 퀄컴의 모바일 칩셋(AP) 부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S21 FE 출시 일정을 언급한 적은 없다. 하지만 몇년간 사전 유출된 출시 일정 정보가 어느정도 일치했던 만큼 이번에도 크게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출시 일정 변경과 관련 "반도체 부족 현상은 업계 공통의 현상으로, 신작 출시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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