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5-15 10:14:40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2026 해외 제약 제품 및 시장 트렌드 컨퍼런스(2026 Overseas Pharmaceutical Products and Market Trends Conference)'에 참가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B2B 플랫폼 ECHEMI와 API China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글로벌 제약 공급망의 변화와 신흥 시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대외협력본부장은 '한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 트렌드: 향후 10년의 기회(Growth Trends in South Korean Biopharma Market: Opportunities for the Next Decade)'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황 본부장은 한국이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 승인 품목의 약 25%를 국내 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플랫폼 기술,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 본부장은 중국이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수출 강국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단순 원료의약품 생산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은 지난 수년간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으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10년은 한국의 혁신 기술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도달하는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의 원료의약품(API) 수출 변화와 중동 제약 시장 정책 동향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ECHEMI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26년 1분기 기준 글로벌 전체 제약바이오 신약개발시장의 31.1% 를 차지하는 7,141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앞으로도 API China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층 확대된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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