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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0억달러 테슬라 주식 매입…주가 8% 급등
파이낸셜뉴스 | 2025-09-15 21:41:04
【뉴욕=이병철특파원】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약 10억 달러(약 13조 80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사들였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8% 이상 뛰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주당 371~396달러에 약 257만 주를 매입했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향후 10년간 까다로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1조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을 두둔한 직후 이뤄졌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세대를 대표하는 리더"라 평가하며 "테슬라의 미래를 최적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머스크가 계속 회사를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약 4190억 달러 재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호다.

테슬라 주가는 2024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급등했으나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5년 들어 주가는 2%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12% 상승했다. 한편 교황 레오는 최근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인간과 가족,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는 부의 상징"이라고 지목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시스] 1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덴홀름 의장은 "머스크를 붙잡으려면 막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가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암묵적 경고를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테슬라 스토어에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2025.09.15.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1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덴홀름 의장은 "머스크를 붙잡으려면 막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가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암묵적 경고를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테슬라 스토어에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2025.09.15.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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