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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영향 없다...금감원, IMA 대상 현장실사 착수
비즈니스워치 | 2025-09-18 17:23:02

[비즈니스워치] 이상원 기자 lsw@bizwatch.co.kr, 백지현 기자 jihyun100@bizwatch.co.kr

금융감독당국이 조직개편으로 어수선한 중에도 종합금융투자회사(종투사) 지정과 인가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를 신청한 증권사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이달말에는 발행어음업 인가 대상 증권사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주 중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IMA 사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전산시스템 등 실무 능력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또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실사도 이어간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청서류에 대해) 사실 조회와 법령요건 검토 등이 다 끝났고, 실사를 통해 실제로 그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나가서 보는 것"이라며 "실사는 인가 심사의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 증권사는 각각 지난 7월 IMA 사업자 지정을 받기 위한 신청을 마쳤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 종투사에게만 허용되는데, 6월말 별도기준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10조5215억원, 미래에셋증권은 10조2639억원으로 자본요건은 넉넉히 갖춘 상태다.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른 금융감독당국 분리방안을 놓고 금융위와 금감원의 내부반발이 거세지면서 실무공백에 따른 종투사 지정 및 인가업무도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종투사 지정은 기업금융 활성화와 모험자본 확대라는 정부 정책방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조직개편과는 무관하게 예정대로 심사가 진행되는 것 같다"며 "특히 IMA는 인가가 아닌 지정이기 때문에 신규인가보다는 빠르게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금감원은 발행어음업 인가 신청을 한 5개 증권사에 대해서도 9월 중 첫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심사철자에 착수한다. 현재까지 발행어음업 인가 신청을 한 증권사는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5곳이다. 



금감원은 오는 26일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PT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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