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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 감시하라"…영국 내 중국 유학생 압박 의혹 제기
한국경제 | 2025-08-05 07:30:23
영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이 정치적 문제로 학우들을 감시하라는
압박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영국·중국 투명성&#
39;(UKCT)이 영국 내 중국학 학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당국자들이 강
사들에게 중국 정부에 민감한 현안을 강의에서 다루지 않도록 경고하고, 학생들
에게는 학우를 염탐하도록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민감한' 주제는 정치뿐 아니라 인문, 과학·기술까지 다양한 범
위에 걸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장위구르 자치지역, 코로나19 발생, 중국
기술 기업의 부상 등이 예로 제시됐다.


민감한 연구에 참여한 일부 학자는 중국으로부터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또 다
른 일부는 중국에 있는 가족들이 이와 관련해 괴롭힘 또는 위협을 당했다고 주
장했다. 심지어 일부 학생은 중국 관리들로부터 학우들을 염탐하라고 요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중국 정부에 민감하다고 여겨지는 문제를 수업 중에 논
의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영국에서 대학에 학문적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더 적극적으로 증
진하고 증오 발언을 방지하도록 하는 법이 최근 발효되면서 나왔다. 이를 위반
하는 대학은 수백만 파운드에 이르는 벌금을 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일부 대학은 중국 유학생들의 등록금에 재
정을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중국 문제와 관련한 개입을 꺼린다고 지적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면서 이번 보고서에 대해 "근거 없고 터무니없다&quo
t;고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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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장편소설 같아"…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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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황순원 문학상을 받는다. 차인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q
uot;소설 '인어사냥'으로 2025년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게 됐다&qu
ot;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 소설을 읽어주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
39;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네요"라며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 봐요. 언제 이뤄질지 모르
니까요"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이날 제14회 황순원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
다. 작가상은 주수자의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은 김구슬
의 시집 '그림자의 섬', 양평문인상 대상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에 돌아갔다. 우수상 수상자는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
은희다.


차인표는 2022년 10월 내놓은 장편 소설 '인어 사냥'으로 이번 상을 받
았다. 1900년대 강원도를 배경으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2009년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을 내놓으며 작가가 됐다. 이후 &
#39;그들의 하루', '오늘예보', '잘 가요 언덕'을 개정&m
iddot;복간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을 썼다.


14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황순원문학촌 소
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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