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디카페인 커피 판매량, 3개월 전보다 15%↑"
프라임경제 | 2025-10-17 11:22:27
프라임경제 | 2025-10-17 11:22:27
[프라임경제] 가을로 접어들며 해가 짧아지자 저녁 시간대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7월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음료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보다 높은 수치로, 계절 변화에 따른 소비 패턴 이동이 두드러진다.
이디야커피는 이러한 흐름이 "가을철 일몰이 빨라지면서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카페인에 민감한 일부 고객을 넘어, 저녁에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려는 소비자 사이에서 디카페인 선택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디카페인 원두를 도입해 모든 커피 메뉴에 적용하고 있다. 에스프레소부터 콜드브루까지 전 음료를 디카페인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해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고객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가 더 이상 특수한 옵션이 아닌 일상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중심 소비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메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기자 liy@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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