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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방류 걱정에 소금값 폭등..벌써 2배 넘게 올라
파이낸셜뉴스 | 2021-05-10 07:35:04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회원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이 국내 소금값을 세차게 끌어올리고 있다. 방류 시 해양 오염으로 ‘방사능 소금’이 밥상머리로 들어온다는 우려 탓에 ‘지금 사놔야 한다’는 심리가 소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내 천일염의 78%를 생산하는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일본이 방류 결정을 발표한 지난달 13일 기준 4000~5000원 정도였던 소금 20㎏ 산지 가격이 최근 8000원으로 2배가량 뛰었다. 덩달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문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잦은 태풍과 긴 장마 등으로 신안 천일염의 생산량이 연평균(25t)의 절반 정도인 14t으로 급격히 줄면서 가격 오름세는 더욱 가파르다.

소금 산지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랐다. 지난해 초 20㎏ 1포대당 1만1500원이던 가격이 1만5000~1만6000원까지 불어났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올해 생산된 제품은 선호도가 크게 높지 않음에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전국적으로 거의 유사한데, 일반 마트에서는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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