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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갔나?" 연준, 성급한 긴축 전환 전망에 제동
파이낸셜뉴스 | 2021-06-22 04:47:04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 6일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는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사실상 2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통화정채 긴축 전환은 아직 멀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예상시기를 2024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앞당긴데 이어 18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이르면 내년 첫번째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시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바 있다.

그러나 곧바로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고, 이날은 연준 2인자인 뉴욕연방은행 총재까지 나서 시장 다독이기에 나섰다.

뉴욕연방은행은 연준의 통화정책을 실제로 담당하는 집행기구 역할을 하는 곳으로 뉴욕연방은행이 프라이머리 대형 투자은행등을 통해 채권을 사고 파는 식으로 물량을 조절해 기준금리가 목표치 안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등 연준의 정책을 실행한다. 사실상 연준의 손발인 셈이다.

윌리엄스 발언까지 겹치며 뉴욕 주식시장은 지난주 급락세를 뒤로 하고 이날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날 미 경제가 "줄곧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곧바로 그는 그렇다고 해서 연준이 지난해 8월 일부 수정한, 팬데믹 이후 도입한 통화완화 정책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면서 기존 정책 고수를 재확인했다.

그는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돌리기 위한 경제 여건 기준은 수준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고, 중기 전망 역시 매우 밝다"면서도 "그러나 데이터와 여건들은 FOMC가 경기부양을 위한 강력한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에 충분할만큼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완전 고용이 달성되고,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오른 뒤 한동안 완만하게 '궤도'를 유지하지 않는 한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윌리엄스는 월 1200억달러어치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그 어떤 테이퍼링 역시 이같은 고용·인플레이션 개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당한 추가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기조 조정에 관해 논의하는 것에 관해 FOMC는 의사결정을 시장과 소통할 여건과 조처들을 사전에 규정해 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와 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싱크탱크 공식통화·금융기구포럼이 주최한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해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연준이 테이퍼링을 검토하기 시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캐플란 총재는 불러드와 마찬가지로 "팬데믹과 싸움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고, 우리의 목표도 목표를 이루고 있어 조속히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매입을 조정하기 시작하는 것이 더 건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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