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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기매출 첫 11兆 돌파, 한화솔루션 분기 최대실적 경신
파이낸셜뉴스 | 2021-07-30 18:35:03
2분기 석화업계 실적 고공행진


LG화학이 분기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1조원을 돌파하고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도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석유화학업계 실적 호조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29일 LG화학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2% 증가한 11조4561억원, 영업이익은 290.2% 늘어난 2조230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규모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과 에너지솔루션 등 대부분의 주력 사업에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석유화학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져 매출 5조2674억원, 영업이익 1조3247억원의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3·4분기는 여수 제2 NCC 등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1310억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기록했다. 리콜금액 4000억원을 충당금으로 반영했지만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합의금 1조원이 반영되면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첨단소재부문은 양극재 출하량 확대, 엔지니어링소재 판가 상승 등을 통한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출 1조2969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나타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 출시 및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확대됐다. 팜한농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도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75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와 72.1% 늘었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1조3331억원, 영업이익이 215.7% 증가한 2930억원을 기록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5.5% 증가한 1조65억원, 영업이익이 646억원 적자를 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선 주요 원부자재(웨이퍼·은·알루미늄)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대외 변수 악화로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243억원, 영업이익 22억원 기록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5.3% 증가한 126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이 22억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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