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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父, 주민에게 받은 곰팡이 햄에 충격…“유통기한 4년 지난 쓰레기”
이투데이 | 2021-09-24 20:27:03
[이투데이] 한은수(online@etoday.co.kr)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남성이 주민으로부터 곰팡이가 핀 선물 세트를 받은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퇴 후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주민이 곰팡이가 낀 선물 세트를 선물했다는 자녀의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작성자 A씨는 “경비원들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먹으라고 주거나 자기 쓰기 싫고 버리기 아까운 거 생색낼 겸 준다는 얘기 들어 보셨냐”라며 “그간 유통기한 지난 코코아가루, 화장품 등 소소하게 몇 번 받아오시긴 했었는데 오늘 너무 충격받아 글을 쓴다”라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오래 사업체를 운영해 오다가 은퇴 후 소일거리로 경비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주민에게 받은 2개의 선물세트를 공개했는데, 사진 속 깡통 햄이 육안으로도 곰팡이가 가득해 경악게 했다.

A씨는 “상자 겉이 많이 긁히고 곰팡이가 보이길래 열어봤더니 스티커는 이미 개봉돼있고 안쪽은 온통 곰팡이가 피었다”라며 “유통기한은 2018년까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선물세트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유통기한은 2017년까지였다.

A씨는 “요즘 배울 만큼 배우고 소일거리로 경비원 하시는 분들 많다. 저런 쓰레기 받고 기분 나빠도 말 안 하고 그냥 버린다”라며 “혹여 생계로 하셔도 이런 쓰레기는 주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비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노인이시다. 상한 거 드시고 탈 나서 잘못되면 어쩌려고 이런 걸 주는지 화나고 씁쓸하다”라며 “내용물도 모른 채 웃으면서 고맙다고 했을 아빠를 생각하니 너무 화나고, 준 사람 눈앞에 다 집어 던지고 싶다”라고 분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레기가 할법한 짓을 했다”, “천박하다”, “인성이 쓰레기라 할 수 있는 짓”, “자녀분 정말 속상했겠다”라며 함께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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