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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임원, 10대 시절 갱단 생활…"사람 죽였다" 고백
한국경제 | 2021-10-16 13:53:17
나이키 임원 래리 밀러 회장(72·사진)이 과거 자신의 살인 범죄 사실을
털어놨다. 밀러 회장은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은 밀러 회장이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
러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10대 시절 갱단에 가입했고, 18세 소년
을 총으로 살해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살에 필라델피아의 한 갱단에 가입한 그는 16살이던 1965년 자
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의해 살해되자 보복을 위해 3명의 친구와 총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밀러 회장은 이 과정에서 가장 처음 마주친 18세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를 죽였
지만 그는 친구의 죽음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이 사건으로 밀러 회장
은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는 "오랫동안 아이들, 친구, 직장 동료에게 숨겨왔기 때문에 (고백하기
까지) 결정이 무척 힘들었다"면서 "이 사건에서 도망친 오랜 세월 때
문에 나는 과거를 숨기려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길 바랐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직신청 때 수감생활을 한 데 대해 거짓말한 적은 일절 없었
다"고 덧붙였다.

밀러 회장은 1997년부터 나이키에서 일했고, 그 이전에는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
트 푸드와 캠벨 수프에서 임원으로 일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인 포틀랜드
트레블레이저스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밀러 회장의 이 같은 고백은 곧 출간될 밀러 회장의 자서전 '점파, 길거리
에서 임원실까지 비밀 여정'에 담길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위험에 처한 청소년이 폭력의 삶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한 개인의 실수가 인생 최악의 실수이더라
도 나머지 인생에서 일어날 일들을 지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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