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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행안위 국감, 이재명에 0대5 완패"...패인은 '작전 미스'였다
파이낸셜뉴스 | 2021-10-20 15:29:03
오늘(20일) 국토위 국감서 '대장동 2라운드' 격돌


[파이낸셜뉴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 전 지사는 1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팀 전술을 잘못 짜고 온 건지 아직 체력 훈련이 부족한 건지. 모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우선 이재명을 야단치고 국민의 분노를 표출하면 되는 걸로 생각하신 분들도 좀 계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에 나왔던 분에게 물어봤더니 (국민의힘 측에서) 하루 전에 모이긴 모였다"며 "그중에 어떤 선배가 '이재명은 말을 너무 잘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어떤 얘기를 해도 역공으로 받아치니까 말할 틈을 주면 안 된다'고 해서 그냥 말할 틈을 안 주고 7분 동안 내내 야단치는 걸로 작전을 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 있고 역으로 공격하는 모습은 이재명 후보로서는 성공했는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이 사건을 잘 모르는 국민에게는 의혹이 전혀 해소가 안 됐다"며 "국정감사나 토론이라는 게 말로 제압했다고 해서 이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18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변호사비 대납·조폭 연루설 의혹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지만 이 후보는 비교적 자신 있는 태도로 국정감사에 임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가 오늘(20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를 상대로 한 '대장동 2라운드' 격돌이 다시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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