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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사임이 최선… 행안부 권고안, 경찰 근간 변화시켜"
파이낸셜뉴스 | 2022-06-27 12:05:03
'치안감 인사 파문' 언급 無


김창룡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김창룡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하며 행정안전부의 경찰제도개선 권고안과 관련해 "경찰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치안감 인사 파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청장은 이날 사의 표명 입장문을 발표하고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 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의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행안부의 권고안과 관련해 경찰의 중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야말로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현행 경찰법 체계는 그러한 국민적 염원이 담겨 탄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고안은 이러한 경찰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그간 경찰은 그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폭넒은 의견수렴과 심도깊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비록 저는 여기서 경찰청장을 그만두지만,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경찰제도 발전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새로이 구성될 지휘부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경찰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제22대 경찰청장에 임명된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임기 만료 한달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의 사퇴는 최근 행안부의 경찰 통제 움직임과 '치안감 인사 파동'의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행안부가 이른바 '경찰국 설치'를 본격화하자 경찰 내부에선 김 청장이 용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국기문란'이라고 질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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