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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제로코로나에도 中 자본시장에 글로벌 자금 봇물
뉴스핌 | 2022-06-28 12:28:40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초강력 방역 통제에 따른 경제 하강 우려속에서도 외국인 자본의 중국 위안화 자산 투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자본 항목 개방이 가속화하고 국경간 증권 투자의 통로가 넓어지면서 위안화 자산 흡인력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증권 투자 금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증권시보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최근 통계를 인용해 2022년 1분기 말 외국인 자금의 중국 증권 투자 금액이 2조 198억 달러를 기록, 연속 5개 분기 2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 통계에 의하면 외국인이 보유한 중국내 위안화 표시 금융자산은 10년 전 보다 2.4배 증가했다.

코로나 1년차인 2021년 한해 외국인 자금의 중국 자산 투자 수익은 총 4174억 달러로 코로나 발생의 해인 2020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전체적인 수익률은 6%로 나타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선전 증권 거래소. 2016년 뉴스핌 촬영.  2022.06.28 chk@newspim.com

코로나 기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권시장에 세계 자본이 몰린 배경에는 글로벌 성장에 있어 중국 경제의 선도적 지위와 위안화 가치의 상대적 안정, 세제 혜택, 중국 채권의 FTSE 러셀 등 세계 채권 채권 지수 편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국경간 증시의 상호 연결을 촉진하고 특히 QFII(적격 외국인투자자 제도) 투자 통로 확대와 후강퉁과 선강통 채권통 등으로 증권 시장 개방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채권시장의 순차적인 개방에 따라 중국 정부 채권은 이미 3대 국제 채권 지수에 모두 편입 완료됐다. 중국 자본시장의 국제 투자 흡인력이 강해지면서 외자는 수년동안 연속 순유압세를 보여왔다.

중국 당국은 시장 개방과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으로 국제 투자자들의 요구 사항인 시장 진입전 국민대우와 네거티브 관리 방식 시행, 외자 주식 보유비율 제한 개선, 투자 상품 다원화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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