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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만난 尹대통령 "양국관계 발전시킬 파트너 될 것"
파이낸셜뉴스 | 2022-06-30 03:11:03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에서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드리드(스페인)=김학재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파트너국 정상회의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의 현안들을 풀어가고 양국의 미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평했다.

전날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인사를 나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AP4)으로 초청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에서도 만나 의견을 교환했고, 이어진 한·미·일 3국 정상회의서도 두 정상은 대북 공조 강화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회원국·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에 대해 받은 인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AP4 정상회동에선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4개국이 한 자리에 이렇게 모이게 된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동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AP 4개국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좋은 의견을 교환하자"고 말했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만나 덕담을 나누며 첫 인사의 기회를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먼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도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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