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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압박' 군사훈련, 中 기한 넘긴채 지속
한국경제 | 2022-08-09 00:47:47
[ 이고운 기자 ]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실전 합동 훈련을 8일에도 계속했다
.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는 군사 행동의 일
환으로 이 실전 합동 훈련을 애초 7일 낮 12시까지 72시간 동안 6개 훈련구역
해·공역에서 수행한다고 발표했으나 그 기한을 넘겼다. 중국이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상시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는 이날 대만 주변 해상과 하늘에서 실전 합동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합동 대잠수함, 해상 실사격 훈련 등을 수
행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전구는 훈련 장소 및 7일 낮 12시를 넘겨서도 훈련을
계속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을 언제 종료할지도 공개하
지 않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훈련을 이어간 이유에 대해 “대만은
중국의 영토”라며 “중국은 자국 영토 주변의 해역에서 정당하게 훈
련했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39대와 선박 13척이 탐지됐으
며 이 중 일부가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중
국 언론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군사 행동은 7일에 끝날 예
정이었던 훈련을 연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은 &ldq
uo;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 같은 훈련은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rdquo;고 말했다.


중국은 자국 앞바다에서도 실사격 훈련에 들어갔다. 롄윈강 해사국은 6일부터
15일까지 롄윈강시 인근 앞바다에서 실탄 사격 훈련 등을 수행 중이다. 다롄 해
사국은 8일부터 한 달 동안 산둥반도와 랴오둥반도 북쪽 바다인 보하이해의 다
롄항 인근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예고했다. 광둥성 해사국은 8~9일 이틀 동안
남중국해에서 사격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대만해협에 긴장을 고조시킨 미국과의 대화 단
절은 정당하다고 또다시 주장했다. 중국은 지난 5일 미국과의 군 고위급 사이
전화통화, 실무자 회담 등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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