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 공급 정상회복, 가까운 미래엔 힘들어"
파이낸셜뉴스 | 2026-04-01 02:29:03
파이낸셜뉴스 | 2026-04-01 02:29:03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공급 차질이 가까운 미래에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댄 요르겐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U 긴급 에너지 장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요르겐센 위원은 “누구도 이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지 모른다”면서 “다만 아주 중요한 것은 이 위기가 짧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가 황폐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걸프 지역 미 동맹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해협 봉쇄로 석유나 가스를 더 이상 저장할 수 없게 돼 생산을 중단하거나 공격으로 파괴돼 생산이 중단되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공격을 받지 않더라도 일단 유전이나 가스전 가동을 중단하면 생산을 재개하는 데 최소 1개월에서 길게는 5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영구 폐쇄해야 하기도 한다.
유전 가동을 멈추면 지하 지층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지층 압력 회복에만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또 가동을 멈춘 상태에서 배관 내부에 찌꺼기가 굳을 수도 있고, 황화수소 등이 밸브를 부식시킬 수도 있다.
안전 점검 등으로 가동을 중단해도 재가동에 1개월 안팎이 걸리기도 한다.
이란 전쟁에 따른 가동 중단은 카타르의 경우 벌써 한 달째로 접어들고 있어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요르겐센은 “가능한 한 빨리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당장 내일 평화가 와도 가까운 미래에는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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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르 수도 도하의 산업복합단지가 지난달 1일(현지시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짙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AFP 연합 |
유럽연합(EU)이 에너지 공급 차질이 가까운 미래에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댄 요르겐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U 긴급 에너지 장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요르겐센 위원은 “누구도 이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지 모른다”면서 “다만 아주 중요한 것은 이 위기가 짧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가 황폐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걸프 지역 미 동맹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해협 봉쇄로 석유나 가스를 더 이상 저장할 수 없게 돼 생산을 중단하거나 공격으로 파괴돼 생산이 중단되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공격을 받지 않더라도 일단 유전이나 가스전 가동을 중단하면 생산을 재개하는 데 최소 1개월에서 길게는 5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영구 폐쇄해야 하기도 한다.
유전 가동을 멈추면 지하 지층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지층 압력 회복에만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또 가동을 멈춘 상태에서 배관 내부에 찌꺼기가 굳을 수도 있고, 황화수소 등이 밸브를 부식시킬 수도 있다.
안전 점검 등으로 가동을 중단해도 재가동에 1개월 안팎이 걸리기도 한다.
이란 전쟁에 따른 가동 중단은 카타르의 경우 벌써 한 달째로 접어들고 있어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요르겐센은 “가능한 한 빨리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당장 내일 평화가 와도 가까운 미래에는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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