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도시 부여] "2026년 임산물 가공·유통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고보조금 12억5000만원 확보
프라임경제 | 2025-09-17 17:58:07
프라임경제 | 2025-09-17 17:58:07
■ '2026년 임산물 가공·유통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고보조금 12억5000만원 확보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정림사지 10월 개막

[프라임경제]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임산물 가공·유통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고보조금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부여군은 지역 임산물의 가공·유통 체계 강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은 부여군산림조합(조합장 이태휘)과 노루골영농조합법인(대표 이영석)이다. 부여군산림조합은 기존 산지종합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장비를 보강해 가공·유통 효율화를 도모한다. 노루골영농조합법인은 유통센터 건축과 장비 지원을 통해 원스톱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고 12억5000만원을 포함해 국비 50%, 도비 10%, 군비 10%, 자부담 30% 비율로 2개년에 걸쳐 교부된다. 전국적으로 5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충남에서는 부여군의 2개소가 포함되며 지역 임산물 경쟁력 강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부여 임산물의 가공·유통 기반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고,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정림사지' 10월 개막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사비 백제의 정신·문화 미디어아트로 재해석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0월2일부터 12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비전승'을 주제로 사비 백제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승의 울림을 담은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도록 기획됐다.
부여군은 매년 국가유산청의 평가와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의 성지'로 불린다. 사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재)백제문화재단에 위탁하고, 총감독을 선임해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비 천도의 시작과 성왕의 축하연을 주제로 삼았다면, 올해는 사비 백제가 남긴 초월적 가치와 전승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가을밤 정림사지에서 펼쳐질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전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정림사지를 찾는 모든 관람객이 백제의 미학과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태현 총감독은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백제의 기억을 이어가는 ‘전승자’가 되는 여정을 연출하고자 했다"며 "가을밤 정림사지를 걸으며 백제의 미학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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