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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꿈 합창하며 희망을"...태광그룹, 아동 초청 '가을 음악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 2025-10-24 17:11:03
국악비보이부터 클래식까지
13개 팀·82명 연주자 참여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24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 '2025 태광 아동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24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 '2025 태광 아동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개최한 '2025 태광 가을 음악회 : Melody in the City'가 아동 초청 특별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마지막 공연은 그룹홈·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덕수초등학교 취약계층 아동을 초대한 특별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종로구 씨네큐브 1관에서 열렸으며 객석을 가득 채운 어린이들은 클래식부터 국악비보이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함께 즐겼다.

공연 시작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맡았다. 피아노곡 '학교 가는 길', 동요 '문어의 꿈'이 연주되자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합창이 터져 나왔다.

이어 세화여중 합창단은 '다시 만난 세계'와 '꿈꾸지 않으면'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같은 학교 밴드 '라온'은 가수 10cm의 '너에게 닿기를',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등 인기곡으로 공연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악비보이팀 '라스트릿 크루'가 장식했다. '공항 속 서울', '캐논', '오봉산 타령' 등의 음악에 맞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춤사위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태광그룹은 이날 참석한 아동들에게 쿠키세트와 온라인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올해 음악회는 지난 13~24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점심 공연은 클래식·뮤지컬, 저녁 공연은 재즈·전자음악·댄스 등으로 구성돼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도심 속 휴식을 선사했다. 총 13개 팀, 82명의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점심 공연에는 커피, 저녁 공연에는 와인이 제공됐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흥국생명빌딩을 영화·미술·음악이 공존하는 도심 속 아트빌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이 열린 흥국생명빌딩은 미술관(세화미술관)과 영화관(씨네큐브)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이호진 전 회장이 '도심 속 문화 허브'를 목표로 기획한 공간이다. 빌딩 로비에는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 등 예술 작품도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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