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포토뉴스

'달까지 가자' 김영대, '아지랑이'→'넌 나의 실로폰' 음악 세계 선물
파이낸셜뉴스 | 2025-10-03 13:11:03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주연 배우 김영대의 음악 선물이 도착한다.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김영대의 극 중 캐릭터인 함지우의 이름으로 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아지랑이'와 '넌 나의 실로폰' 두 곡이 담긴 후속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앨범의 1번 트랙을 차지한 '아지랑이'는 모던 록의 따뜻한 질감 위에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덧입힌 인디 팝 곡이다. 김영대의 서정적인 보컬과 흐릿하게 퍼져나가는 신스 라인이 맞물리며 꿈결 같은 장면을 그려낸다. 사랑의 떨림과 부끄러움, 그 속에서 길을 잃은 듯 흔들리는 감정의 초상을 담아 소박하지만 섬세한 언어와 드림팝적인 사운드가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긴다.

2번 트랙 '넌 나의 실로폰'은 사랑을 가장 순수한 언어로 풀어낸 고백 같은 곡이다. 심장을 두드리는 실로폰의 맑은 울림처럼, 사랑하는 이를 만날 때마다 울려 퍼지는 두근거림을 담았다. 김영대의 담백한 보컬은 듣는 이를 드라마 속 주인공의 시선으로 이끌며, 상대가 있어야만 완성되는 노래 같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반복되는 후렴구는 연습생처럼 매일을 다짐하는 청춘의 마음을 닮아, 풋풋하고 서정적인 울림을 남긴다.

이 곡은 히트곡 메이커 DOKO (도코)가 참여해, 포크 록의 담백한 질감 위에 유려한 멜로디와 진솔한 감정을 더하며 드라마 속 장면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인다.

극 중 쫄딱 망한 1집을 끝으로 무대를 떠난 전직 가수를 연기하는 김영대는 실제로도 드라마와 연결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별똥별'과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수록된 앨범을 발매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발매 당일에는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함지우의 '아지랑이'와 '넌 나의 실로폰'을 수록한 두 번째 앨범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tone Music Entertainment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