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09-16 13:27:25

고그린라이프의 '그로미미(Grosmimi)'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하나의 K-브랜드 성공 신화를 예고했다.
고그린라이프는 2004년에 설립된 유아용품 전문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그로미미(Grosmimi)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유용 젖꼭지 및 빨대, 젖병 디자인 특허 등 각종 특허 및 인증과 수상 경력 등을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그린라이프는 최근 독일 국제 전시회에서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Hana Cosmetics s.r.o.와 유럽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ana Cosmetics는 30년 이상 화장품·유아용품 분야 경험을 쌓아온 전문기업으로, 동유럽 전역에 글로벌 브랜드를 유통하는 멀티플랫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로미미는 동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서유럽, 나아가 아프리카 시장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고그린라이프는 이미 미국, 베트남 등 미주·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올 연말까지 일본과 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아프리카·남아메리카를 제외한 4대륙 수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6년에는 6대륙 전체를 수출 시장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그로미미의 대표 제품 빨대컵은 국내 시장에서 '국민 육아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허 젖꼭지와 젖병, 친환경 실리콘 유아 텀블러 등 제품군이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Hana Cosmetics 관계자는 "그로미미의 차별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동유럽 시장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그린라이프 관계자는 "저출산과 글로벌 브랜드 잠식으로 국내 유아용품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K-브랜드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며 "K-컬처의 바람을 타고 'K-육아제품'도 세계 속으로 날아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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