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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5% 급락…"블루아울, 100억불 투자 철회"[종목+]
한국경제 | 2025-12-18 06:36:11
오라클 주가가 오픈AI를 위한 1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블루아
울 캐피털이 자금 지원을 철회했다는 보도 이후 5%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루아울 캐피털은 미시간주 샐
린 타운십에 건설 예정이던 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해 오라클과 자
금 조달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오라클의 부채 확대와 인공지능(AI)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로 참여를 포기했다.


이번 소식은 AI 붐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의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일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
체 자금 대신 사모펀드 자금을 활용하고,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시설을 확보하
는 방식이 향후 재무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날 AI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4% 하락했고, 엔
비디아는 3%, AMD는 5% 내렸다. 비상장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도 7% 급락했
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부채 조건과 상환 구조가 불리하다
고 판단해 프로젝트에서 발을 뺐으며, 미시간 지역 정치 환경으로 인한 공사 지
연 가능성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블루아울은 텍사스 애빌린(150억달
러), 뉴멕시코(180억달러) 등 다른 오라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는 계속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FT 보도에 즉각 반박했다. 오라클은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
는 일정대로 진행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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