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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아내한테 또 맞을라..英 왕세자빈과 건배하며 윙크 '술렁'
파이낸셜뉴스 | 2025-07-11 05:53:02
영국을 국빙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건배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빙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건배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8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윈저성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장에서 미들턴 왕세자빈의 옆자리에 앉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술잔이 모두 채워진 후 미들턴 왕세자빈과 건배하며 그에게 윙크를 날렸다.

이에 매체는 "프랑스 국가 원수가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예상치 못한 다소 친밀한 행동을 보여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일부는 프랑스식의 편안함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실제 공식 석상에서 남녀 관계없이 친근함의 표현으로 상대에게 윙크를 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그러나 일부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5월 말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가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로부터 얼굴을 맞은 일화를 거론하며 "또 한대 맞을지 모른다"고 마크롱 대통령의 윙크를 조롱했다. 또한 "무례하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 연합뉴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8일 영국 도착 직후 자신을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미들턴 왕세자빈을 만난 뒤 왕세자빈의 손등에 입을 맞추며 인사했다.

이 장면을 두고도 영국 내에선 왕실 의전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왕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왕실 구성원을 만날 때 남성은 머리를 숙이는 방식으로 예를 표하기만 하면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커밀라 왕비를 만났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손등 인사를 했으며, 찰스 3세 역시 마크롱 대통령 내외를 맞이할 때 브리지트 여사에게 손등 인사를 했다.

매체는 마크롱 대통령이 비록 이례적인 방법을 선택했지만, 예의를 벗어나는 행동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케이트미들턴 #영국왕세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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