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세권 22곳 ‘대변신’… 컴팩트시티로 개발 예고
파이낸셜뉴스 | 2025-09-17 19:01:03
파이낸셜뉴스 | 2025-09-17 19:01:03
수원·수원시청·영통역 복합개발
성균관대역은 산학연 혁신지구로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역세권 복합개발로 수원에 22개 컴팩트시티를 만들겠다"며 '수원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통해 수원시 내 조성 예정인 전철역까지 포함한 22개 역 주변에 대한 복합개발을 추진, 컴팩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진행 중인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의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컴팩트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역세권 주변 공공개발 사업과 연계성, 대학교와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 230만㎡(70만평)을 전략지구로 설정하고,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9개 전략지구에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수원시청·영통역 등 5개 역세권의 경우 업무·상업기능이 복합된 도심복합형으로 개발하고, 인덕원동탄선 개통으로 환승역이 되는 영통역은 공유 오피스와 업무 시설을 확충하고 복합상업시설과 청년 상가,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보강된다.
성균관대역 등 역세권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수원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와 연계해 산학연 혁신캠퍼스 지구로 조성되며, 창업보육센터와 창업지원주택,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된다.
고색역 일대는 청년·신혼부부 생활 지구로, 800여개의 업체에서 1만4000여명이 일하는 델타플렉스와 가까운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와 임대주택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에 따르면 수원시 내 역세권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거주하고, 유동인구 비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역세권의 건축물 노후화 비율은 70%가 넘고 기반시설 비율이 1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시는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환승역 역세권에 청년창업 공간이나 문화공간을 조성해 미래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조례는 이번 달 안에 공포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개발 용지 140만평을 확보하고, 7만평 규모의 생활SOC가 공급될 것"이라며 "공간대전환의 핵심인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컴팩트시티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역은 산학연 혁신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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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17일 브리핑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방안을 밝히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이 시장은 이날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통해 수원시 내 조성 예정인 전철역까지 포함한 22개 역 주변에 대한 복합개발을 추진, 컴팩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진행 중인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의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컴팩트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역세권 주변 공공개발 사업과 연계성, 대학교와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 230만㎡(70만평)을 전략지구로 설정하고,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9개 전략지구에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수원시청·영통역 등 5개 역세권의 경우 업무·상업기능이 복합된 도심복합형으로 개발하고, 인덕원동탄선 개통으로 환승역이 되는 영통역은 공유 오피스와 업무 시설을 확충하고 복합상업시설과 청년 상가,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보강된다.
성균관대역 등 역세권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수원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와 연계해 산학연 혁신캠퍼스 지구로 조성되며, 창업보육센터와 창업지원주택,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이 추가된다.
고색역 일대는 청년·신혼부부 생활 지구로, 800여개의 업체에서 1만4000여명이 일하는 델타플렉스와 가까운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와 임대주택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에 따르면 수원시 내 역세권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거주하고, 유동인구 비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역세권의 건축물 노후화 비율은 70%가 넘고 기반시설 비율이 1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시는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환승역 역세권에 청년창업 공간이나 문화공간을 조성해 미래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조례는 이번 달 안에 공포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개발 용지 140만평을 확보하고, 7만평 규모의 생활SOC가 공급될 것"이라며 "공간대전환의 핵심인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컴팩트시티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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