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약품 관세' 이달말 부과 전망…"1년 후 관세율↑"
한국경제 | 2025-07-16 16:39:54
한국경제 | 2025-07-16 16:3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피츠버그에
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이달 말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낮은 관세로 시작해서 제약회사들에 1년여 (미국
내 생산라인을) 건설할 시간을 줄 것"이라며 "그런 다음 우리는 매
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의약품 관세를 단계적으로 인
상한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시간표에 대한
질문에 "(의약품과) 비슷하다"며 "덜 복잡하다"고 말했다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리카, 카리브해 주변 등의 "작은 나라들&q
uot;에 10%를 조금 넘는 상호관세율을 일괄 적용할 것이라면서 곧 관세 서한을
대상국들에 발송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 등 14개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개 경제주체
(24개국+유럽연합)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하면서 내달 1일부터 상
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이미 무역합의를 도출한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에 현재
5∼6개국과 추가로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이 자신의 위협에 무역을 "개방할" 의지
가 있음을 시사했으며 일본 같은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국가들이 미국
이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기자들에게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난 일본
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 하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 모두 자기들의 방식을 매우 매우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한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며 "알다시피 한국은 상당한 관
세를 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미국 무기가 이미 선적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해당 무기 관련 비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의 타 회원국들이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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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41H20250716.164236S;U;20250716;16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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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박억수 특검보가 尹인치 지휘 계획…구속적부심으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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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박억수 특검보가 尹인치 지휘 계획…구속적부심으로
보류"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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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부터 부과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피츠버그에
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이달 말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낮은 관세로 시작해서 제약회사들에 1년여 (미국
내 생산라인을) 건설할 시간을 줄 것"이라며 "그런 다음 우리는 매
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의약품 관세를 단계적으로 인
상한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시간표에 대한
질문에 "(의약품과) 비슷하다"며 "덜 복잡하다"고 말했다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리카, 카리브해 주변 등의 "작은 나라들&q
uot;에 10%를 조금 넘는 상호관세율을 일괄 적용할 것이라면서 곧 관세 서한을
대상국들에 발송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 등 14개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개 경제주체
(24개국+유럽연합)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하면서 내달 1일부터 상
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이미 무역합의를 도출한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에 현재
5∼6개국과 추가로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이 자신의 위협에 무역을 "개방할" 의지
가 있음을 시사했으며 일본 같은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국가들이 미국
이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기자들에게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난 일본
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 하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 모두 자기들의 방식을 매우 매우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한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며 "알다시피 한국은 상당한 관
세를 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미국 무기가 이미 선적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해당 무기 관련 비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의 타 회원국들이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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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박억수 특검보가 尹인치 지휘 계획…구속적부심으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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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박억수 특검보가 尹인치 지휘 계획…구속적부심으로
보류"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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