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탑승 전용기, 뉴욕 상공서 여객기와 충돌할 뻔
한국경제 | 2025-09-18 09:46:27
한국경제 | 2025-09-18 09:46: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 원)이 뉴욕 상공
에서 여객기와 충돌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
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가던 에어포스 원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매
사추세츠 보스턴으로 향하던 LCC(저가 항공사)스피릿 항공 여객기 1300편(에어
버스 SE A321)의 고도가 비슷하다는 걸 항공 교통 관제사가 목격하고, 경고 방
송을 했다고 보도했다.
관제사는 즉각 주의를 당부하며 스피릿 항공 조종사에게 항로 변경을 주문했다
. 그러면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또한 "주의하세요. 전방에서 접근하고 있는 게 누군지 아시겠죠? 잘 살펴
보세요. 흰색과 파란색입니다"라고 말하는 통신 내용도 공개됐다. 흰색과
파란색은 대통령 전용기 외부 색상이다.
비행기는 연방항공국(FAA)이 안전하지 않다고 분류할 만큼 가깝진 않았지만, 관
계자들에게 경고할 만큼은 맞붙은 거리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FAA 측은 "
예비 조사 결과 항공기의 안전 간격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스피릿 항공 대변인은 "보스턴으로 가는 동안 절차와 항공 교통 관제 지침
을 따랐다"며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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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2H20250918.094725S;U;20250918;0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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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대 과기원과 AI '국가 균형 성장' 도모…500억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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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은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과 손잡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역 AI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이를 위해 향
후 5년간 총 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이 기금을 재원 삼아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AI
스타트업 투자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가 지역 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형
성을 지원한다. 각 사업 별 세부 내용은 4대 과기원과 향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주
기를 아우르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지
역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재와 자원의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여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돕는 것이 카카오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지역 과기원과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의 첫 단계로, 카카오그룹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카
카오인베스트먼트는 과기원 내 우수 인재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초기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
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
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카카오는 그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생태
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AI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4대 과기원과 손 잡고 조성할 AI 거점
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성장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
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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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여객기와 충돌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
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가던 에어포스 원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매
사추세츠 보스턴으로 향하던 LCC(저가 항공사)스피릿 항공 여객기 1300편(에어
버스 SE A321)의 고도가 비슷하다는 걸 항공 교통 관제사가 목격하고, 경고 방
송을 했다고 보도했다.
관제사는 즉각 주의를 당부하며 스피릿 항공 조종사에게 항로 변경을 주문했다
. 그러면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또한 "주의하세요. 전방에서 접근하고 있는 게 누군지 아시겠죠? 잘 살펴
보세요. 흰색과 파란색입니다"라고 말하는 통신 내용도 공개됐다. 흰색과
파란색은 대통령 전용기 외부 색상이다.
비행기는 연방항공국(FAA)이 안전하지 않다고 분류할 만큼 가깝진 않았지만, 관
계자들에게 경고할 만큼은 맞붙은 거리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FAA 측은 "
예비 조사 결과 항공기의 안전 간격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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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항공 대변인은 "보스턴으로 가는 동안 절차와 항공 교통 관제 지침
을 따랐다"며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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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대 과기원과 AI '국가 균형 성장' 도모…500억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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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은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과 손잡고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역 AI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이를 위해 향
후 5년간 총 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이 기금을 재원 삼아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AI
스타트업 투자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인재가 지역 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형
성을 지원한다. 각 사업 별 세부 내용은 4대 과기원과 향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주
기를 아우르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지
역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재와 자원의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연구-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여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돕는 것이 카카오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지역 과기원과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의 첫 단계로, 카카오그룹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카
카오인베스트먼트는 과기원 내 우수 인재들이 창업한 AI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초기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
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
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카카오는 그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생태
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AI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4대 과기원과 손 잡고 조성할 AI 거점
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성장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
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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