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모인 중재국 "며칠내 美·이란 회담"
한국경제 | 2026-03-30 17:44:57
한국경제 | 2026-03-30 17:44:57
[ 이혜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모색하는 동시에 상대를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 미군이 지상 작전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모여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 측은 “미국과 이란 모두 파키스탄에 신뢰를 나타냈다”며
“며칠 안에 양측의 의미 있는 협상을 주최하고 지원하게 돼 영광&rdquo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이란은 종전 협상을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 가
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동에서 미군이 완전 철수하는 것을 비롯해 제재 해
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공 사실 인정 등이 포함됐다.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
는 조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낙관하는
동시에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
에서 그는 “이란 석유를 가져오는 것을 원한다”며 “하르그섬
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지상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이 보유한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해 미군이 구체적인 준비에 나섰다는 보도
도 줄을 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 회수
작전 실행에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과 해군 소속 특수부대 수백 명
이 중동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작전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
서로를 겨냥한 공격도 지속되고 있다. 이란은 쿠웨이트, 사우디 등지로 미사일
을 발사했다. 특히 쿠웨이트에서는 전력 및 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을 하면서도 항상 그들을 파괴해야
한다”며 “1만3000개 목표물을 폭격했고 아직 수천 개가 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쟁 향방은 종전 협상과 지상전 돌입 중 어떤 것이 먼저 이뤄지는지에 따
라 결정될 전망이다. 외교가 관계자는 “일단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마주 앉아 협상을 시도해본 뒤 군사 작전 확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rdquo;고 내다봤다.
이혜인 기자
ⓒ 한국경제
이어갔다. 미군이 지상 작전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모여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 측은 “미국과 이란 모두 파키스탄에 신뢰를 나타냈다”며
“며칠 안에 양측의 의미 있는 협상을 주최하고 지원하게 돼 영광&rdquo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이란은 종전 협상을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 가
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동에서 미군이 완전 철수하는 것을 비롯해 제재 해
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공 사실 인정 등이 포함됐다.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
는 조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낙관하는
동시에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
에서 그는 “이란 석유를 가져오는 것을 원한다”며 “하르그섬
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지상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이 보유한 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해 미군이 구체적인 준비에 나섰다는 보도
도 줄을 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라늄 회수
작전 실행에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과 해군 소속 특수부대 수백 명
이 중동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작전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
서로를 겨냥한 공격도 지속되고 있다. 이란은 쿠웨이트, 사우디 등지로 미사일
을 발사했다. 특히 쿠웨이트에서는 전력 및 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은 것으로 전
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을 하면서도 항상 그들을 파괴해야
한다”며 “1만3000개 목표물을 폭격했고 아직 수천 개가 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쟁 향방은 종전 협상과 지상전 돌입 중 어떤 것이 먼저 이뤄지는지에 따
라 결정될 전망이다. 외교가 관계자는 “일단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마주 앉아 협상을 시도해본 뒤 군사 작전 확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rdquo;고 내다봤다.
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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