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처럼...美, 이란전 비용 중동국가 분담 검토
한국경제 | 2026-03-31 07:37:14
한국경제 | 2026-03-31 07:37:14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비용을 아랍 국가들에 일부 청구하는 방안에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과거 걸프전처럼 아
랍 국가들이 이란 전쟁 비용을 낼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트럼
프 대통령이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요구하는데 상당히 관심이 있을 것이다&quo
t;고 답했다.
이어 "그 문제에 있어서 앞서가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분명히 트럼프 대통
령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듣게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1990~1991년 이라크를 상대로 전쟁을 치른 후 아랍 국가들로부터 상당
비용을 충당 받았다. 미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이 1992년 의회에 보고한 걸
프전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등 6개국은 이 전쟁에 들어간 비용 610억달러
중 540억달러(88%)를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의 부담은 12%에 그쳤다. 그러
나 실제로 이러한 약속이 전부 지켜지지는 않았으며, 실제 집행된 금액은 약 5
05억달러였다. 현금으로 집행된 금액은 448억달러였고 이외에 다른 방식의 기여
도 56억달러어치 있었다.
당시 분담 내역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29.6%), 쿠웨이트(29.0%), 아랍에미리
트연합(UAE)이 8.1%를 각각 냈다. 일본(19.8%), 독일(13.0%)도 상당액을 냈다.
한국도 2억4100만달러(0.5%)를 담당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미국은 일본, 독일(서독), 한국에 분담을 요구했
다. 당초 한국이 요구받은 금액은 4억5000만달러였으나 한국 정부는 감액을 요
구했고 2억2000만달러를 약속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은 현금 대신 물자 수송
과 의료진 파견을 약속해서 실제 부담을 더 줄였다. 대한항공이 '사막의 방
패' 작전에 참가해 미군 물자를 실어날랐다. 공격 개시 후 미국 측의 추가
지원 요구에 따라 한국 정부는 9000만달러를 걸프 주변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
다. 하지만 한국의 이행률은 68%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았다. GAO 보고
서는 일본, 독일, 한국의 이행률이 최초 약속에 비해 낮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걸프
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과거 걸프전처럼 아
랍 국가들이 이란 전쟁 비용을 낼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트럼
프 대통령이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요구하는데 상당히 관심이 있을 것이다&quo
t;고 답했다.
이어 "그 문제에 있어서 앞서가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분명히 트럼프 대통
령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듣게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1990~1991년 이라크를 상대로 전쟁을 치른 후 아랍 국가들로부터 상당
비용을 충당 받았다. 미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이 1992년 의회에 보고한 걸
프전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등 6개국은 이 전쟁에 들어간 비용 610억달러
중 540억달러(88%)를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의 부담은 12%에 그쳤다. 그러
나 실제로 이러한 약속이 전부 지켜지지는 않았으며, 실제 집행된 금액은 약 5
05억달러였다. 현금으로 집행된 금액은 448억달러였고 이외에 다른 방식의 기여
도 56억달러어치 있었다.
당시 분담 내역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29.6%), 쿠웨이트(29.0%), 아랍에미리
트연합(UAE)이 8.1%를 각각 냈다. 일본(19.8%), 독일(13.0%)도 상당액을 냈다.
한국도 2억4100만달러(0.5%)를 담당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미국은 일본, 독일(서독), 한국에 분담을 요구했
다. 당초 한국이 요구받은 금액은 4억5000만달러였으나 한국 정부는 감액을 요
구했고 2억2000만달러를 약속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은 현금 대신 물자 수송
과 의료진 파견을 약속해서 실제 부담을 더 줄였다. 대한항공이 '사막의 방
패' 작전에 참가해 미군 물자를 실어날랐다. 공격 개시 후 미국 측의 추가
지원 요구에 따라 한국 정부는 9000만달러를 걸프 주변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
다. 하지만 한국의 이행률은 68%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았다. GAO 보고
서는 일본, 독일, 한국의 이행률이 최초 약속에 비해 낮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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