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청 출입기자단 "화합의 한마당" 통해 상생의 길 모색
프라임경제 | 2025-07-02 0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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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남도는 지난 6월30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열고, 언론과의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지역 언론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도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이종필 공보관 등 도 관계자들과 출입기자단 15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오후 5시30분 도청 앞을 출발해 홍예공원과 용봉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약 50분간 트레킹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구간을 지나며 "고사목은 안전과 미관 측면 모두에서 조속히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레킹 중 김 지사는 기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민선8기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도정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저녁 만찬에서는 경품 추첨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한층 가까운 분위기 속에서 친목을 다졌다.
이종필 충남도 공보관은 이날 행사에서 "도정이 도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입기자단과의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정 홍보의 질을 높이고,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전한 비판과 제언은 도정을 바르게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언론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자들과의 소통 자리를 항상 만들고 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언론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출입기자단도 "충남도정의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보도로 함께하겠다"며 화답했다. 이들은 "기자들은 도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 중심에는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한 신뢰와 협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도민과 도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합의 한마당은 도정과 언론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숙한 지역 언론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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