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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듯…정제마진 '급감' 영향
SBSCNBC | 2020-01-26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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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이달 말,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다음달 초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정유 4사 모두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수급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제마진이 급감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입나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의 비용을 뺀 것으로 정유사 실적에 결정적입니다.

지난해 9월까지 배럴당 7.7달러이던 정제마진은 10월 4.1달러, 11월 0.7달러에서 12월에는 -0.1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업계 기대를 모았던 '국제해사기구, IMO 2020' 규제 효과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정유사들의 우려도 커지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IMO 2020은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크게 강화하는 규제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국내 정유사들은 저유황유 생산 설비 투자를 늘리면서 대비해 왔지만 제품값 상승 효과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다만 상반기 안에 정제마진이 다시 상승세를 타면 올해 전반으로는 정유사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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