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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코로나 극복
파이낸셜뉴스 | 2020-04-05 18:47:06
헝가리 공사 인력 300명 급파 등
사업 차질 막기위한 발빠른 대응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업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인력을 보내기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웠다. 이날 급파된 인력 300명 가량은 현재 짓고 있는 헝가리 2공장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본사 및 협력사 필수 직원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각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공사 인력 투입이 어려워졌다"며 "(전세기 투입은) 이에 따른 공장 건설 일정의 차질을 예방하기 위한 비상조치"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이 연내 완공해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헝가리 제2공장은 현재 70% 가량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공장 완공시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9GWh이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코로나19 확산 위기에도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계획보다 앞당겨 가동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울산콤플렉스(CLS)내 VRDS를 지난 1월말 완공한데 이어 최근 시운전을 완료하며 지난달 양산 체계를 마련했다. 당초 3개월의 시운전 기간을 거쳐 4월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SK에너지는 예산 절감 및 시장 대응 역량 등으로 시운전 기간을 2개월 단축했다.

이 과정에서 SK에너지는 코로나19 전파로 시운전과 신규 시설 교육에 필요한 외국인 전문가의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 처했지만, 즉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공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7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해 자체 역량으로 시운전에 성공한 것이다. 통상 신규 설비 시운전 단계에서는 공정 설계사에서 기술 인력을 파견해 24시간 운전 가이드를 제시한다.

SK에너지 측은 "이는 자체 역량만으로 시운전을 성공시킨 첫 케이스로 명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현장 구성원들은 이번 성공을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만들어 낸 기적이라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최근 울산 VRDS에는 '코로나19(COVID-19) 아웃(OUT)!'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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