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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전역 호우특보…빗길 피해·시설물 피해 유의
한국경제 | 2020-08-01 15:54:18
토요일인 1일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빗길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전역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북 등
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mm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연천·파주에는 호우경보가 내
려졌고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남부, 인천, 충남, 강원 지역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mm 또는 1
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전날 오후 6시부터 1일 오후 2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강화 교동면 125.5mm
, 경기 파주시 진동면 116.0mm,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63.5mm, 횡성군 안
흥면 35.5mm, 충남 태안군 25.0mm, 전북 군산시 어청도 9.5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1일 오전부터 밤까지 시
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는 2일 오전 중 잠시 소
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저녁부터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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