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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美 메릴랜드주, 韓 랩지노믹스 진단키트 불량"…회사 "하자 없다"
한국경제 | 2020-11-21 14:38:35
미국 메릴랜드주가 구매한 국내 업체인 랩지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랩지노믹스는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릴랜드주가 구매한 한국의 랩지노
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에 결함이 발생해 추가 비용을 내고 새 키트로 교환했다
. WP는 메릴랜드주가 지난 4월 1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랩지노믹스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개를 공수했다고 보도했다. 키트
구매에 든 비용은 키트 가격 900만달러와 배송비 46만달러 등 946만달러 수준이
다.

미국에 진단키트가 부족했을 당시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주
지사가 대대적으로 이를 알리며 한국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계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는 키트 확보 과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메릴랜드는 검사를 처리할 연구소가 필요해 ICMD와 CIAN 등 2곳에 의뢰했다. W
P는 ICMD가 이 키트에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어 주정부 당국자도 키
트 내 물품이 수주 전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것과 일치하지 않음을 알게 됐
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한국에서 새로운 랩건을 받기로 했고, 5월 21
일 첫 대체 키트가 도착했다. 이 키트는 FDA가 승인한 내용과 일치했지만, 250
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주정부가 진단 키트를 교체한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호건 주지사가 키트 교체를 처음 밝힌 것은 두 달 가량 지난 7월 16일이다.
그는 당시 자신의 회고록 관련 인터뷰에서 키트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식으로 말
했다.

WP는 랩지노믹스가 이번 취재 과정에서 진단키트와 관련한 다수 질문에 대응하
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메릴랜드주는 이날 주의 코로나19 검사가 400만건을 넘
었다며 랩건이 유용했다고 발표했다. 메릴랜드주는 "장기 검사전략의 초석
은 한국정부와 조율해 확보한 코로나19 검사일 것"이라며 "랩건이 지
역공동체 기반 검사소에 배치되고 요양원 등의 발병에 대처하도록 도울 것&quo
t;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릴랜드주
에 납품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제품 성능에 문제나 하자가 없다"며 &quo
t;메릴랜드 주정부 역시 주미 한국 대사관과 외교부등 관련부처에 정확한 내용
을 전달함에 따라 더 이상의 오해가 없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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