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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한국경제 | 2021-01-25 15:54:33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아이언은 오전 10시 25분경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이를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
지만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준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아이언은 대
마, 폭행 사건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언은 여자친구 A씨와 교제 당시 성관계 도중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
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던 당시 기자를 이용해 여자친구에 관한 허위사실이 보
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로도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또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6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복귀를 선언했지만, 꿈은 펼쳐지지 않
았다. 12월 미성년자인 남성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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