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르트(Bekaert)는 12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서 다국적 취재단이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시상하는 'H2 MEET Global Media Pick'에 선정됐다.

H2 MEET Global Media Pick은?국내외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체별(국가별)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대회는 ▲H2에너지뉴스(H2 Energy News, 영국) ▲리뉴어블나우(RenewablesNow, 불가리아) ▲H2모바일(H2 Mobile, 프랑스) ▲솔라쿼터(SolarQuater, 인도) ▲에이빙뉴스(AVING NEWS, 한국) 등 5개국 매체가 각각 2개 업체를 선정해 'BEST OF THE TOP 2'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H2 MEET Global Media Pick으로 수상을 달성한 국내외 10개 기업은 각국 매체의 후속 보도를 통해 글로벌 판로 창출과 신규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베카르트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의 첨단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인도 매체 솔라쿼터로부터 BEST OF TOP 2에 선정됐다. 베카르트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 기술 전문기업으로, 철강 와이어와 코팅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1880년 설립된 베카르트는 자동차, 건설,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강도 스틸코드와 와이어 제품군을 공급하며 140여 년간 풍부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나아가선 첨단 소재 기술과 디지털 혁신의 결합으로 저탄소 건설, 차세대 모빌리티,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응하는 응용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베카르트는 WHE 2025에?자사 'Currento' 브랜드와 다양한 다공성 전송층(Porous Transport Layer, PTL) 솔루션을 출품했다. Currento 티타늄 PTL, 확장 메쉬(mesh) 구조를 적용한 티타늄 PTL, 그리고 스테인리스강 PTL 등 제품은 전극과 막 사이에서 가스와 액체를 균일하게 분배하고, 전류 흐름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티타늄 소재는 부식에 강하고 전기전도성이 뛰어나 장기간에 걸쳐 운전 안정성을 강화며, 스테인리스강 PTL은 비용 효율과 구조적 강점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베카르트는 전해조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첨단 섬유 소재도 공개했다. 스테인리스강 섬유는 전극 구조를 강화하고, 전류 분포를 개선해 전해 반응의 균일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아가 이러한 소재는 고출력·대형 전해조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내구성과 효율을 충족하며, 결과적으로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이렇듯 상호 보완적인 작용으로 전해조 내부의 반응 환경을 최적화하는 PTL과 금속 섬유 소재는 현장에 출품된?PEM 전기분해용 전해조 스택에서 집약된다. PEM 기반으로 설계되어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해당 스택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에 적합하며, 전기화학 반응을 극대화해 수소 생산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베카르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소 경제의 미래를 가속하기 위해 베카르트가 지속 추진해 온 소재 혁신과 기술 개발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수소 생산을 뒷받침하는 소재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수소산업 발전도가 높은 지역과 국가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orld Hydrogen Expo 2025는 전 세계 수소 기업들이 참가,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이벤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가 통합돼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되며,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참가해 차세대 수소 기술을 선보였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며, 혁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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