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관광기업 간 협업 기반을 다지는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네트워킹 데이 및 성과공유회'가 광주관광공사 주관으로 유니크베뉴 '10년후그라운드'에서 지난 3일(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해 지역 관광기업 35개 社, 광주광역시, 광주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1부 순서에서는 김재영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장이 환영사를 전했고, 공간을 제공한 '10년후그라운드' 이나영 대표가 직접 유니크베뉴의 취지를 설명하며 공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원장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관광 비즈니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실질적인 아이디어 도출에 도움을 줬다.

2부에서는 센터가 올해 추진한 주요 성과와 내년도 중점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관광기업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통주 키트 '요막키'를 개발하고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는 '요담엔'(대표 장준혁), 지역 농산물로 웰니스 착즙 주스를 개발한 '오롯이'(대표 최연희)가 자사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참가 기업들은 '관광기업 릴레이 소개'를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자유로운 만찬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 기업들이 직접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미니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행사 경품으로도 활용돼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높였다.

김재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발표 자리를 넘어 기업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관광기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