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과학 기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젠틀(Dr.Gentle)'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루나셀은 프랑스 현지 유통 플랫폼 기업 슬로크(SlogK)와 프랑스 시장 진출 및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젠틀은 슬로크가 파리 마레 지구에서 운영 중인 K-패션·라이프스타일 O2O 편집 매장 '다나야드(DANAYAD)'에 입점을 확정하고, 유럽 소비자 대상 B2C 판매를 본격화한다. 또한 슬로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약국 채널 중심의 B2B 영업을 병행하며, 프랑스 내 더마 브랜드로서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닥터젠틀은 이미 10월 15~16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 카루젤에서 열린 'Cosmetic 360 2025' 박람회 참가와, 10월 17~23일 파리 생토노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현지 시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바이어 미팅, 인플루언서 홍보, 온라인 기획전 등 다각적 현지화 활동을 지속하며 유럽 진출 기반을 강화해 왔다.

Cosmetic 360은 유럽 최대 화장품 산업 클러스터인 Cosmetic Valley가 주관하는 프리미엄 박람회로, 닥터젠틀은 행사에서 'CICA Cooling Soothing Gel'과 'CICA Cooling Sun Serum SPF50+ PA++++' 등 대표 제품과 한국 화상 전문병원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저자극 더마 라인을 선보여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재훈 루나셀 대표는 "이번 슬로크와의 협약은 박람회·팝업을 통해 확인한 현지 수요를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다나야드 입점을 시작으로 프랑스 시장에서 닥터젠틀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약국 유통까지 연계한 B2C·B2B 투트랙 전략으로 유럽 맞춤형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루나셀은 이번 협업을 통해 프랑스를 거점으로 유럽 바이어와의 B2B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유통망을 확보하는 한편, 내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크림·앰플 신제품을 출시해 유럽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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