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10-16 11:53:15

(주)일루니는 오는 10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Hall A·B에서 열리는 'KES 2026(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 일루니는 공간과 사람을 이해하는 Physical AI를 기술 축으로 삼아 감지·이해·재현 분야를 함께 사업화해 온 기업이다.
2018년 3월 설립된 일루니는 임직원 16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개발·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중심 기업이다. 회사는 LiDAR 기반 비식별 분석 솔루션,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AI 에이전트, 3D AI 캐릭터 플랫폼을 각각 감지층·이해층·재현층으로 구축해 Physical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출품 제품은 비식별 사람 행동 분석 솔루션 'S-HAS'와 지식그래프 AI 에이전트 'Knova'를 연결한 공간 AI 흐름이다. 천장에 설치한 LiDAR가 현장 데이터를 읽고, 해당 데이터가 지식그래프에 쌓인 뒤 대화형 AI가 그 근거를 바탕으로 답하는 구조로 소개된다.
특히 S-HAS는 영상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천장 LiDAR가 취득한 3D 점군만으로 재실 여부, 동선, 낙상, 위험구역 진입을 판별하고, 분석은 현장 Edge에서 끝낸 뒤 결과 이벤트만 전송하는 방식이다. 얼굴과 영상을 저장하지 않아 사무실이나 주거공간처럼 카메라 설치 동의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S-HAS는 조명, 연기, 어둠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하루 동안 쌓인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입주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능동형 케어까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Knova는 현장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로 연결하고 대화로 답하는 이해층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일루니는 산업현장, 사무공간, 주거공간에서 S-HAS 센서 540대 이상을 통해 공간 및 사람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기아 1차 협력사 생산 현장에는 75세트·336대를 설치해 위험구역 진입과 작업자 쓰러짐을 감지하고 있으며, 사무공간 분야에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211대 이상의 센서로 공간 이용 분석을 수행 중이다.
KES 2026 현장에서는 건설·부동산·제조 분야에서 공간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신규 고객과 채널 파트너를 만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비식별 분석해 화면에 보여주는 시연을 상시 운영하며, 산업현장·사무공간·주거공간 세 가지 적용 분야를 나눠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S-HAS는 현재 여러 현장에서 공간과 사람을 분석하며 실제 적용성을 확인하고 있고, 2026년에는 현대건설과 구매연계형 R&D 과제를 수행하며 은평 시니어타운 214세대에 S-HAS와 Knova를 결합한 주거 케어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간접 진출을 먼저 추진한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어 "이번 KES 2026 참가는 영상 없이 공간과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을 산업현장, 사무공간, 주거공간의 구체적 사례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2027년까지 구축형 납품 중심의 매출을 구독형 서비스로 옮기고, 주거 케어 서비스를 공동주택 전반으로 확대하며 Knova를 SaaS로 함께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8년에는 현장에 쌓인 공간·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월드 모델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KES 2026(제57회 한국전자전)'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전자·IT 산업 종합 전시회로, 10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Hall A·B에서 500개사 1,1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AI in Motion'을 슬로건으로 피지컬 AI·에이전틱 AI·온디바이스 AI가 제조·모빌리티·헬스케어 현장에 적용되는 모습을 AX(AI 전환)·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라이프·XR·공간컴퓨팅·전자부품소재 6개 분야로 나눠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오프닝 키노트, KES Innovation Awards, 국내외 바이어·VC 상담회 KES Match, 도슨트투어와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이뤄진 Welcome KES 등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협력과 시장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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