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9-12 11:30:02
[비즈니스워치] 김미리내 기자 pannil@bizwatch.co.kr
태영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690-8 일원에 짓는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인근의 주상복합이다.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62가구와 전용 79·84㎡ 오피스텔 69실을 더해 총 83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211가구다.
일반분양 아파트 전용면적과 주택형별 가구수와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59㎡A 14가구(5억9500만원) △59㎡B 41가구(6억2500만원) △74㎡A 9가구(7억6900만원) △74㎡B 12가구(7억4100만원) △84㎡A 80가구(8억1400만원) △84㎡B 55가구(8억4300만원)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의 76%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20층 이상의 고층으로 배정됐다.
청약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받는다. 10월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0월15~17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의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약 500m 거리에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있으며, 차로 10분 내 거리에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부전역도 자리한다.
부전역은 중앙선(부전역~청량리역)과 동해선(부전역~강릉역) 등 KTX-이음열차 개통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산형 급행철도(BuTX), KTX 경부선(부산역~서울역) 정차가 추진 중이다. 또한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더 확충될 전망이다.
부전초등학교, 서면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맞은편에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빌리지와 영어도서관, 수학문화관 등이 위치한다.
부산 중심 상권인 서면 생활권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반경 1km 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시네마, CGV, 부산 콘서트홀, 부산시민공원이 있다. 온종합병원과 대규모 의료기관이 집적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도 인접해 있다.
한편 서면 일대는 부산시민공원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촉진 1구역, 2-1구역, 3구역 등)이 추진 중으로 약 9000가구 규모 신흥 주거단지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가야대로 일대 가야1·4구역 재개발, 가야홈플러스 부지 주상복합개발 등도 진행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 4베이(bay) 판상형 평면과 드레스룸, 현관 창고 등도 도입했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 사우나,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터인 '데시앙 플레이스', 바닥분수, 석가산, 드라이가든,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수요자 초기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주거 중심지로 변모 중인 서면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부산진구 신천대로 186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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