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소식] 신라문화제 성공개최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 가져
프라임경제 | 2025-09-16 17:17:06
프라임경제 | 2025-09-16 17:17:06
■ 신라문화제 성공개최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 가져
■ 787억원 투입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추진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2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화백위원회 위원, 시민축제운영단 등이 참석했으며, △축제 추진상황 브리핑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신라문화제 화백제전 개막식은 2023년에 이어 월정교에서 열리며, 주제공연도 3일간 펼쳐진다.
특히 월정교 하천 정비공사를 통해 총 1500㎡ 규모의 전석을 설치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먹거리 부스 '달빛난장'은 중심상가, 황리단길, 전통시장 등 지역 상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화랑힙합페스타'에는 국내 최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존 거리예술공연 '실크로드페스타'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마련된 ‘실크로드월드페스타’가 쪽샘지구에서 열려 해외 명품 거리예술 공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축제운영단'의 활동이 두드러지며, 신라문화제가 해마다 시민 주도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를 맞아 인력 배치 확대, 교통 및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제52회 신라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이번 축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787억원 투입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추진
한국수력원자력 협력…국내외 건축가 참여 2027년 말 준공 목표
경주시는 황성공원에 건립 예정인 '(가칭)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안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연면적 1만1100㎡, 부지면적 3만㎡ 규모로 총사업비 787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재 설계용역비 29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등록은 오는 17일부터 10월30일까지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제출된 설계안은 기술검토위원회 검토와 두 차례 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1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출될 설계안이 경주의 미래를 담아낼 핵심 문화 거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식·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시민의 문화광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기자 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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