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폭풍 매수"에 5거래일 연속 최고치…3450선 돌파 임박
프라임경제 | 2025-09-16 17:18:55
프라임경제 | 2025-09-16 17:18:5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우며 3450선 목전에 안착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407.31 대비 42.31p(1.24%) 오른 3449.6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032억원, 78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76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51%)이 내렸으며,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7.65%) 오른 6만3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만5000원(5.58%) 뛴 104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900원(3.79%) 상승한 7만9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2.69 대비 0.85p(-0.10%) 하락한 851.8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1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7억원, 45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펩트론(-1.64%), 에코프로(-0.61%), 레인보우로보틱스(-3.01%), 에이비엘바이오(-2.78%), 리가켐바이오(-2.08%)가 밀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반등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8500원(4.07%) 상승한 21만75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1300원(1.07%) 뛴 12만2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500원(0.31%) 뛴 49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기술주 강세와 국내 정책 기대로 인해 상승 관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유동성과 대세 상승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나 이례적인 연속 상승과 쏠림 현상은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패널(9.67%), 우주항공과국방(5.68%), 반도체와반도체장비(3.99%), 기계(3.13%), 소프트웨어(1.9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96%), 판매업체(-1.91%), 건축자재(-1.69%),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68%), 항공사(-1.46%)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오른 1378.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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