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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 개최…"지역 피해 최소화·신재생 에너지 전환 지원"
프라임경제 | 2025-09-16 17:33:03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 회의 개최…"지역 피해 최소화·신재생 에너지 전환 지원"
김태흠 충남지사, 당진 방문…스마트 수산·농업·탄소중립 정책 현장 점검


[프라임경제] 충청남도는 지난 15일 도청 별관에서 2025년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TF'회의를 열고, 태안군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태안군은 올해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총 10기 중 8기가 2037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며, 발전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세수 감소와 인구 유출 등 경제적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특별법 제정 추진, 정의로운 전환기금 사업(12건, 25억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개발 등 18개 과제를 통해 대응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대전지방노동청이 참석해 근로자 지원과 고용안정 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안군의 발전소 폐지 대응계획, 근로자 지원사업 추진현황,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상황,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계획, 에너지전환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이 보고됐다.

태안군은 세수 보전,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북부권 관광자원 개발 등을 건의했다.

도는 회의에서 특별법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폐지에 따른 지역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지원 기금 설치, 특구 제도화, 대체산업 발굴·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노동자 고용안정 및 재취업 촉진 등 핵심 지원 사항이 조속히 법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와 군, 서부발전이 함께 대응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10월 개소 예정인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통해 근로자 지원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태안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진 방문…스마트 수산·농업·탄소중립 정책 현장 점검
스마트 양식단지·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추진 등 핵심 사업 점검


충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당진항 석문지구 등 정책 현장을 점검했다.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오성환 시장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보고하며, △스마트 양식단지·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2027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해 석문간척지 4만㎡ 규모로 조성된다. 첨단 ICT를 활용해 흰다리새우와 블랙타이거 새우를 양식하며 청년 어업인에게 임대해 국내 첨단 양식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산단 수산단지 9만1406㎡에 2028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클러스터에는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 시설이 들어서며, 스마트 양식단지와 연계해 석문간척지에 총 2,500억 원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까지 탄소 저감·흡수 기술 기반 도시를 조성한다. 당진시는 수소도시 사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 2030년까지 탄소를 56%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제2서해대교 건설은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고,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은 2027년 세계 청년대회와 연계해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등 20.1km 순례길을 명소화하고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정책 현장 방문에서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둘러보고 청년 농업인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청년농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농업과 농촌의 구조를 혁신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진항 석문지구에서는 LNG생산기지 건설, 양곡부두 조성 등 항만 발전 현황을 점검했다. 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신규 개발 계획을 반영해 당진항을 종합무역항으로 육성하고, 석문국가산단 및 신규 산단 입주 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2일 서천에서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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