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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이억원·이찬진, "원팀" 선언…"새판짜기" 본격화
프라임경제 | 2025-09-16 18:44:38

[프라임경제] 첫 만남을 가진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당국 주요 현안에 대해 '원팀(One Team)'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오후 이 위원장과 이찬진 원장이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두 수장은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담보대출 같은 비생산적인 영역에서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등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제도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채무조정 및 서민금융 공급을 통해 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을 확대하고, 불완전 판매 피해를 막는 등 소비자 중심의 금융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복합 위기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계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관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18년 만에 추진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개편의 취지인 금융 소비자 보호와 감독 기구의 책임성 강화를 반영하되, 그 과정에서 금융 소비자와 금융 기관의 불편이 없도록 차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수장은 앞으로 수시로 만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하며, 금융위원회 회의 후 '2인 주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위원장-수석부원장, 국장-부원장보 등 실무 조직 간의 정례 만남도 활성화해 정보 공유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pjw19786@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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