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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현대엔지니어링 · 한국주택협회 외
프라임경제 | 2025-09-16 19:42:02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축사업본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제5회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가 그린 안전한 현장' '미래를 만드는 현대엔지니어링'을 주제로 진행됐다. 작품은 유치부부터 중고등부까지 총 75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조직문화 담당자 및 임원진이 2차에 걸쳐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8점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우수 작품들은 본사 1층 로비에 전시돼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사생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526명의 임직원 자녀가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행사를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 증진은 물론,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 △생태숲 가꾸기 △캠핑카 대여 서비스 등 가족 참여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이번 사생대회도 그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사생대회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이 서로 소통하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26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노동 정책 대전환, 주택업계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새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업계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연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송인호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소장이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과 업계 대응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조홍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노란봉투법 등 관련 법률의 영향과 노사관계 전략을 다룬다.

최근 건설업계는 주택공급 환경 변화와 더불어, 중대재해법·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 노동 관련 법률 변화에 따른 경영 리스크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강연회는 실무자 중심의 현실적 대응 전략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주택협회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업계가 사전 준비와 소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연은 주택업계 관계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불확실한 정책 변화 속에서 건설사가 직면할 리스크를 줄이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은 최근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들을 위해 생수 10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된 생수는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강릉시 전역에 배포된다.

전달식은 강릉시청에서 진행됐으며,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과 김선정 자원봉사센터장, HDC현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지원은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지역 밀착형 지원 사례로 주목된다.

강릉시는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며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HDC현산은 이를 인지하고 생수 공급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즉시 대응에 나섰다.

HDC현산은 올해 초에도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지역 현실에 맞는 실질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장기적인 가뭄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을 제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위기에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의 인공지능(AI) 기반 수면케어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이 국제 수면학회에서 수면 개선 효과를 공식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공동개발됐다.

헤이슬립은 온도·습도·차음 등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수면 실증 시설에서 △수면 시간 △효율 △깊은 수면 등의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실험은 생명윤리 승인 절차를 거쳐 의학적 검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총수면시간 17.3% 증가, 깊은 수면 200.4% 증가 등 유의미한 수치가 확인됐다. 해당 논문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진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발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수면학회 'World Sleep Congress'에서 이뤄졌다. 헤이슬립은 앞서 국내 최초로 '굿슬립 마크 골드' 인증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면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미래형 건강주택 구현을 통해 스마트 주거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GS건설(006360)은 충남 태안군 염해농지에 조성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약 66만㎡ 규모로 기존 방치된 염해 농지를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했다.

이번 발전소는 연간 약 8만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2만3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GS건설은 한국서부발전, 서환산업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설계·조달·시공(EPC)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의 4%를 주민 참여 지분으로 구성해 20년간 약 110억원의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친환경 발전과 함께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안 햇들원 발전소는 GS건설의 친환경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PC 수행 경험과 신재생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그린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염해 농지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례로,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조870억원 규모 프로젝트금융(PF) 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약정은 △신한은행 △IBK기업은행(024110) △교보생명보험 등 금융기관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약정은 지난 8월 착공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재무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GTX-A 시공 경험과 메가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GTX-B의 적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개통 시 수도권 동서축 교통망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퇴근 시간 단축과 수도권 균형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12월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다수의 행정 절차와 고금리 등 난관을 극복해 이번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향후 시공·운영 40년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약정은 GTX-B 사업의 성공을 위한 추진 동력"이라며 "전사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의 시공 품질로 적기 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금호건설(002990)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012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서 60% 지분을 맡았다.

도시화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던 천안 지역 대신, 청정 환경을 갖춘 전남 함평으로 시설을 이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약 588만㎡(여의도의 약 2배 규모)에 달하는 부지에 대규모 사육·연구·지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젖소·돼지 개량, 사료 품질 연구 등 국가 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기관이다. 이전 후에는 첨단 방역 시스템과 무정전 설비 등 최적의 연구 인프라가 구축된다.

공사는 이듬해 일부 구간 우선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9년 6월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금호건설은 산악지형 특성과 친환경 요구사항을 반영한 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국가 축산 연구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함평이 미래 축산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주환 기자 kjh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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